[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일곱 달이 넘는 기나긴 대장정을 마무리 중인 올 시즌 프로야의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 신인 선수가 오는 4일 오후 가려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달 4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삼성동)에서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MVP, 최우수 신인 선수 부문별 시상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KBO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종합 일간지, 스포츠 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된 후보 선정위원회는 지난 7일 MVP 후보로 삼성 배영수, LG 이병규(9), 넥센 박병호, SK 세든 등 4명과 두산 유희관, NC 이재학, 나성범 등 3명의 최우수 신인 선수 후보를 선정했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선정 투표는 8일 실시했으며, 투표결과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MVP 및 최우수 신인 선수는 총 유효 투표수의 과반수를 득표한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며 과반수 득표 선수가 나오지 않을 경우 시상식 현장에서 득표수 1, 2위 선수간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다 득표한 선수가 상을 타게 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타격왕, 최다승 투수 등 각 부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1군 및 퓨처스리그 타이틀홀더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KBO는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을 부상으로 수여하고, 최우수 신인 선수와 각 부문별 타이틀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퓨처스리그의 각 부문별 타이틀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을 준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번 시즌 프로야구를 빛낸 수상 및 후보 선수 중 배영수(삼성), 유희관(두산), 류제국, 이병규(이상 LG), 박병호, 한현희, 손승락(이상 넥센), 손아섭(롯데), 김종호, 이재학, 변강득, 강구성(이상 NC), 김태균(한화), 양훈(경찰청), 박정훈, 서상우(이상 상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KBO는 이번 시상식에 야구팬 300명을 초대한다. 입장권은 31일 오전 9시 KBO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본인 확인을 거쳐 입장권을 배부하게 된다. 입장권 소지자는 시상식은 물론 시상식 전 열릴 팬사인회, 포토타임(당일 선착순 인원 제한) 참가도 가능하다.
◇2013년도 프로야구 부문별 시상 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