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20대에는 무엇보다 꿈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해야 합니다."
2인조 남성그룹 제이투엠(정진우, 정환)은 30일 저녁 서울 합정동 아르떼홀에서 열린 제6회 세대공감 토크파티 '해피투모로우'에서 '제이투엠의 인생설계 A to Z'라는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제이투엠은 이번 싱글앨범에 실린 '딱 본 순간'과 윤상의 '가려진 시간 사이로'를 열창하며 이날 무대를 열었다.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되자, 그들은 20대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들은 "꿈을 쫓아가다보면 내 뒤로 돈이 따라오게 된다"며 "돈보다 자신의 꿈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사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며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냥 묵묵히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원하는 곳에 닿아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꿈을 이루기까지 힘들었던 지난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정환 씨는 "훗날 아버지가 되어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에 노래를 계속해야할지 갈등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정진우 씨도 "긴 무명시절 동안 나이도 있는데 그만하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들었다"며 "하지만 부모님, 내 소중한 사람들의 믿음을 저버리고 싶지 않아서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어린 친구들이 있다면 고생을 많이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끝없이 도전하다보면 그것이 다 경험으로 남는다"고 조언했다.
그들은 자신만의 재테크 비법도 공개했다.
정환 씨는 "어린 나이에 사회에 나와 라디오DJ 등을 하며 또래보다 큰 돈을 벌기도 했지만 비싼 월세에 살고 계획 없이 소비하다보니 전혀 저축을 못했는데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전세로 옮기고 계획성 있게 소비하다 보니 돈을 아낄 수 있었다"며 고 말했다.
정진우 씨는 "신용카드는 되도록 쓰지 않고 절대로 할부는 하지 않는다"며 "어릴 때부터 돈관리를 체계적으로 배운적은 없지만 빚 갚는 삶이 싫어 현금을 내고 할인을 받고 산다"고 말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2인조 남성그룹 제이투엠(정진우, 정환)이 30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아르떼홀에서 열린 제7회 세대공감 토크파티 '해피투모로우'에서 '제이투엠의 인생설계 A to Z'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