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마친'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첫 골 도전

입력 : 2013-11-05 오전 10:23:56
◇손흥민. (사진제공=더 엠)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손흥민(21·레버쿠젠)이 지난 경기 도움을 기록한 샤흐타르를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레버쿠젠은 오는 6일 새벽 4시45분(한국시간) FC샤흐타르 도네츠크와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을 치른다.

레버쿠젠은 2승1패(승점6)로 맨체스터유타이티드(승점7)에 이어 A조 2위에 올라 있다. 샤흐타르는 1승1무1패(승점4)로 3위에 올라 있다.

레버쿠젠은 지난달 24일 샤흐타르와 조별예선 3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손흥민은 당시 후반 13분 시드니 샘의 골을 도우며 챔피언스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2개의 도움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골 침묵은 길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9월25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아르마니아 빌레펠트와 경기에서 3호골을 터트린 이후 골이 없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체력은 충분한 상황이다. 레버쿠젠의 사미 히피아 감독은 지난 9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브라운슈바이크와 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을 아꼈다. 스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과 함께 손흥민도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으며 체력을 보충했다.

이 때문에 독일에서는 손흥민-샘-키슬링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재차 주목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레버쿠젠과 샤흐타르의 조별리그 4차전을 두고 "손흥민, 키슬링, 샘이 샤흐타르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터진 4골 가운데 3골을 합작했다"고 강조하며 선발 출장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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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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