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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양적 완화 축소 우려가 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그럼에도 기술주들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퀄컴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각각 1.32%, 1.97% 올랐고, IBM도 1%대 상승했다. 애플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일 국내증시에서도 수급이 살아나면서
삼성전자(005930)가 2% 가까이 오르는 등 대형IT주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이날도 상승세가 지속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반면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불거졌던 세번째 화재 사고와 관련해서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적극 해명했고, 리콜을 실시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항변하고 나섰지만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테슬라는 4.77% 하락하며 전일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만남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푸틴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간 다양한 분야의 협력 협정 서명식을 지켜본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회담 성과와 향후 양국관계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ㆍ러간 비자(사증) 면제협정, 교류협력 확대에 대한 협정 및 기관간 약정, 문화원 설립협정 등이 체결된다. 이 중에는 러ㆍ북 합작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협정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격언처럼 재료 소멸로 인식되며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될 경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주들은 해외 소송 관련 이슈가 많다.
현대차(005380) 미국판매법인은 미국 내 특허소송에서 끝내 패소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특허침해에 따른 손해배상금 1150만달러(124억원)를 부과받았다.
삼성전자(005930)는 애플의 특허를 침해한 혐의에 따른 손해배상액을 다시 산정하는 재판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서 12일(현지시간) 시작된다.
지난해 8월 배심원들은 10억4900만 달러 배상을 판결했고, 법원은 이 중 6억달러는 확정했다. 이번 재판에서는 나머지 4억4900만달러를 포함한 최종 배상액 평결이 있을 예정이다.
유상 증자와 감자 소식을 내논 기업도 있다.
주요 경제지표로는 미국에서 발표되는 주간 MBA주택융자신청지수, 10월 월간 재정수지 등이 있다. 유럽에서는 9월 산업생산이 공개된다.
차량용 블랙박스를 만드는 #미동전자통신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한다. 공모가는 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