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맥스는 전날보다 4.33%(2050원) 뛴 4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8%, 36%, 32% 성장한 917억원, 80억원, 5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폭으로 웃돌았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 2위였던 국내 시장 점유율이 1위 수준으로 올라가고 제조자개발생산(ODM)업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상하이법인 수익성 역시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달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신제품인 CC크림의 매출이 늘었고 여름 성수기인 썬스프레이 제품의 실적이 좋았다"며 "월 천만개 이상을 생산하는 규모의 경제와 생산성 향상도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도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4분기 중국 매출의 증가 덕분에 매출액 883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8%, 49.9% 증가한 수치다.
조 연구원은 "국내와 해외 업체의 수주 확대와 올해 말 코스맥스바이오 신공장 가동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