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효주 기자] 현대ㆍ기아자동차의 정몽구 회장이 '자동차 산업의 영향력 있는 인물' 6위에 올랐다.
현대ㆍ기아차는 정 회장이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2월호에서 발표한 '2009년 파워리스트'에서 6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1949년 부터 발간된 미국내 최다 발행부수와 권위를 자랑하는 전문지로 미국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매시 신뢰도 높은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있는 매체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이 실무를 직접 챙기는 등의 노력을 통해 판매대수 기준으로 혼다를 제치고 현대기아차를 세계 5위의 자동차 업체로 올려놓은 점을 높게 평가해 이같은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1위에는 후쿠이 다케오 혼다 사장이 올랐으며 2위에는 벤델린 비데킹 포르쉐 AG 이사회 의장이 선정됐다. 이 외에 조 후지오(張富士夫) 도요타자동차 회장, 페르디난드 피에히 폭스바겐그룹 이사회 의장,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이 각각 3,4,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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