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호가공략주)국내 이벤트 주목..미 증시 태양광 '반짝'

입력 : 2013-11-14 오전 8:11:35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전날 장마감 후부터 당일 개장 전까지 쏟아져 나온 세상의 모든 정보가 동시호가에 들어옵니다. (동시호가공략주)는 매일 오전 8시10분 이러한 정보를 모아 투자자여러분께 다가가고자 합니다. 종목 선정의 유용한 팁, (동시호가공략주)에서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14일 국내 증시는 해외발 소식보다 국내 이슈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옵션 만기를 앞두고 선물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출회된 만큼 이날도 수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일 기준 순차익자고는 4조3440억원이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도 예정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언급이 주목된다.
 
최근 연일 유상증자나 감자 등 자본변동 공시가 나오고 있다.
 
디지탈아리아(11545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3억8500만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증자 추진설이 있었던 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현재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본확충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부인했다.
 
오성엘에스티(052420)는 결손금 보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
 
아이디에스(078780)디아이디(074130)는 과징금 악재가 불거졌다. 아이디에스는 재무제표를 작성 및 공시함에 있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과징금 2500만원을 부과받았다.
 
디아이디는 국세청에서 158억8400만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고, 이는 자기자본의 19%에 해당돼 부담이 될 전망이다.
 
컴투스(078340), 한국가스공사(036460), 코오롱인더(120110)는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해 주가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한편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다만 쟈넷 옐런 차기 의장 청문회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갈팡질팡하는 가운데 종목별로 개별 재료에 따라 움직였다.
 
태양광주들이 대부분 올랐다. 태양광 발전회사인 캐네디언 솔라는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는 소식에 13.35% 급등했다. 상당한 수준의 선적물량 증가 및 매출총이익 강세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퍼슽트솔라, LDK솔라, 솔라시티, 선파워 등도 2~4%대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OCI(010060), 한화케미칼(009830), LG화학(051910) 등은 전일 일제히 조정받은 만큼 해외 태양광주들의 강세 훈풍을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업체인 퀄컴은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상형 소식에 2%대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리포트를 내고 "4분기 실적 실망에 따른 매물 출회로 인해 최근 주가 하락을 계기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최우선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전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한국전력(015760)을, 외국인은 SK(003600)을 가장 많이 샀다.
 
주요 경제 지표로는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와 9월 무역수지 등이 있다. 유럽과 일본에서는 각각 3분기 GDP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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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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