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메이시스 실적 호조..다우·S&P500 신고가 경신-블룸버그

입력 : 2013-11-14 오전 9:14:15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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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시스 실적 호조..다우·S&P500 신고가 경신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와 S&P500 지수가 사상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시장에 어떤 호재가 있었는지 자세한 내용 블룸버그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45% 오른 1만5821.63을, S&P500 지수는 0.81% 오른 178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3분기 어닝 시즌의 대형 소매주 중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한 대형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메이시스는 개장 전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과 함께 홀리데이 쇼핑 시즌에 대한 낙관적 전망까지 제시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9.4% 상승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 지명자가 다음날 있을 청문회에서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증시가 상승 흐름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팀 그리스키 솔라리스 자산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메이시스를 비롯한 소매주들의 실적 호조가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홀리데이 쇼핑시즌에 대한 부진한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이제는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美 10월 재정적자 920억불..예상보다 줄어 - 마켓워치
 
미국 연방정부가 2014회계연도(10월1일~내년 9월30일)를 적자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재정적자의 규모는 예상보다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오늘 새벽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10월 재정적자가 92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1200억달러 적자와 예상치 1020억달러 적자보다 개선된 결괍니다.
 
재정지출이 2910억달러, 재정수입은 1999억달러로 집계됐는데요. 재정수입은 세수 확대로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해 10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업의 세수가 각각 전년 대비 2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정지출은 예산자동삭감장치인 시퀘스터와 지난달 16일간의 연방정부 셧다운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5% 줄어든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 같은 재정적자 감축은 지난해 회계연도부터 이어진 추세인데요. 즉 높은 재정수입과 반대로 낮은 재정지출이 재정적자 감소의 트렌드를 이어가게 하는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한편 현재 미 정부는 내년 1월15일 만료되는 임시 예산안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내년 초까지 예산안이 도출되지 않는다면 정부는 다시 폐쇄될 예정입니다.

▶시스코시스템즈, 1분기 순익 주당 53센트..예상 상회 - CNBC

오늘 새벽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 시스코시스템즈가 1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순익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매출이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CNBC 보도에 따르면 시스코시스템즈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0억달러, 주당 3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주당 53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48센트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51센트도 상회했습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8% 증가한 120억9000만달러로 집계됐지만, 사전 전망치 123억4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회사 측은 150억달러 규모의 주식환매로 수익이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시스코시스템즈는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2.56% 내린 23.3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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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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