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의 소속사인 오투에스앤엠의 방성국 매니저는 "작년 행사는 일본리그 1년차의 성공적인 데뷔를 축하하고 오랫동안 보지 못한 팬들을 위한 자리였다. 하지만 올해는 진로 문제로 고민이 많은 이대호와 반대로 빅리그 진출에 대한 기대가 많은 팬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준비해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멀리 있지만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들은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자리이며 작년행사에 워낙 많은 애정을 주신 팬들이라서 부담이 많이 간다. 이번 행사에서 많은 이야기를 서로 하고 싶고 시간이 된다면 같이 어울리고도 싶고 전부 식사대접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아디다스코리아, 청암, 에어부산, 춘해병원, 오클리코리아, 풍림무약, 하드스포츠, 경성대학교가 후원한다. 진행은 코미디언 이동엽 씨와 SOK엔터테이먼트에서 맡는다. 또한 후원사의 선물과 이대호의 애장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입었던 유니폼을 경매에 붙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토크콘서트 입장료는 2만원이며, 수익금은 다음달 '8번째 이대호와 함께 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때 전액 기부된다. 신청은 이대호닷컴(www.leedaeho.com)을 통해서만 선착순으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