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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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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수아 올랑드, "EU에 풀타임 근무해줄 재무 총괄의장 필요해"
유럽연합(EU)에 17개 유로존 국가 재무를 총괄할 의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바로 프랑스의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의 주장이었는데요.
전날 올랑드 대통령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엔리코 레타 이탈리아 총리와 회동을 갖고 재무장관 대표를 선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에 출범하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합감독체계로 통화정책은 공동 추진되고 있지만, 각국의 재무는 아직 통합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더 진보된 경제공동체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재무도 통합돼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올랑드 대통령과 레타 총리는 내년 5월 유럽의회 선거 이후 정해진 임기동안 풀타임으로 근무해줄 재무 총괄 의장을 뽑자고 제안했습니다.
향후 독일 등 유로존 국가들과 어떻게 합의에 이르게 될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구로다, "세계 경제, 앞으로도 미국과 유럽이 이끈다"
일본은행의 총재죠. 구로다 하루히코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핵심은 세계 경기에 대한 낙관적 평가였는데요. 구로다 총재는 "미국과 유럽 주도로 선진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해 해외 경기 평가에 대해 낙관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달 미국 연방정부 폐쇄로 미국의 경기 둔화가 우려됐었지만, 여파가 제한적이었던 덕분에 향후 미국 경제 성장 속도는 가팔라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신흥국은 어떻다는 것일까요? 구로다 총재는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경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총재는 "신흥국 경기에 큰 리스크는 없다"며 "강력한 내수 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수준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