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한국거래소가 13일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날 이사회에선 정부의 공공기관 지정 이후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정환 이사장의 거취 문제가 논의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공기관 지정에 따른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든 이사장에 대한 거취 문제에 대한 논의가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게 거래소 안팎의 반응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공공기관 지정에 따라 행정소송과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 방침에 나서기로 한 데 대한 구체적인 후속 조치들도 이날 이사회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임기가 만료된 코스닥시장본부장 및 선물시장본무장 후임 인선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공공기관 지정에 따라 기존 이사장 추천이었던 본부장 임명권은 금융위원장에게 넘어갔다.
거래소는 지난달 30일 열렸던 이사회에서 공공기관 지정과 관련해 법적 대응 절차를 취하기로 결정했으나 뚜렷한 시가와 방법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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