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7.03포인트(0.11%) 내린 6674.30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24.63포인트(0.58%) 오른 4278.53을, 독일 DAX30 지수는 22.96포인트(0.25%) 오른 9219.0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독일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독일 민간경제연구소인 Ifo는 11월 기업 신뢰 지수가 109.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107.4는 물론 사전 전망치 107.7도 웃도는 것으로, 지난 201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날 발표된 독일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도 전분기 대비 0.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우려가 줄어든 것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일 자넷 옐런 연준 의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테이퍼링 가능성이 낮아진 것이다.
특히, 이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융 시장이 테이퍼링에 대한 준비가 될 때까지 연준은 통화부양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며 양적완화 유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업종별로는 광산주인 앵글로우 아메리칸(-0.32%), BHP빌리턴(-1.78%), 리오틴토(-1.67%)가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윗브레드는 JP모건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투자확대'로 조정해 2.9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