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예년보다 이른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겨울을 대비한 방한 아이템의 판매도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부츠 22%, 장갑·머플러 13%, 레깅스·스타킹 19%의 신장률을 나타냈다고 24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겨울 추위는 이달 말까지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다음달 중순에도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8일까지 다양한 방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오는 29일부터 10일 동안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15개 점포에서 '프리미엄 장갑 특별 행사'를 열고, 총 60억원 물량의 장갑을 선보인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 7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가죽·모장갑 등을 40%~70% 할인해 판매한다.
주요 가격대는 메트로시티·루이까또즈 장갑 3만~4만원, CK 장갑 3만~6만원, 레노마 장갑 3만~5만원이며, 단일 브랜드에서 10·15·2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다음달 1일까지 본점, 잠실, 영등포, 평촌 등 주요 점포에서 '부츠홀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탠디, 소다, 미소페, 게스 등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여, 롱·앵클·패딩부츠 등을 30%~70% 할인한다.
대표 상품은 탠디 롱부츠(20만5000원), 소다 앵클부츠(16만5000원)이며, 구매 고객에게 탠디에서는 지갑 또는 고급 레깅스를, 소다에서는 다이어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 8일까지 본점, 부산본점, 대구점 등 주요 점포에서 '레그웨어 토탈 상품전'을 연다.
비비안, 비너스, 세컨스킨 등 기존 브랜드와 점포에 따라 미니마리, 해피삭스 등 미입점 브랜드도 함께 참여한다.
비비안과 비너스는 레깅스와 타이즈를 30%~60% 할인 판매하고, 세컨스킨은 플랙스 히트 출시를 기념해 밍크 기모 레깅스를 점포별 한정 수량으로 특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비비안 80D 타이즈 2족(1만원), 비너스 면 레깅스(1만5000원), 세컨스킨 밍크 기모 레깅스(5만3000원) 등이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잡화MD팀장은 "올해 유난히 추운 날씨로 부츠, 장갑 등 방한 아이템 수요가 급증했다"며 "부츠, 장갑, 레그웨어 모두 물량을 총동원하고 할인율은 높아져 방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