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이란 핵 협상이 나흘간의 회의 끝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사진출처=로이터통신)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이 이날 이란 핵프로그램과 관련해 합의해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타결 소식은 P5+1 국가들과 이란 대표들이 협상에 들어간 지 나흘 만의 일이다
이란에 대한 제재 완화가 시행되면 이란은 향후 6개월 간 61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얻게 될 것으로추정된다.
동결됐던 해외 자산 42억 달러를 회수할 수 있는 데다 그간 수출길이 막혔던 석유화학제품과 차량관련 품목 등 19억달러 어치를 다시 해외로 수출 할 수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소식에 국제 사회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오늘 발표는 첫 발걸음에 불과하지만 엄청난 성취"라며 "10년 만에 처음으로 이란 핵프로그램의 진전을 멈추고 프로그램의 주요 부분을 후퇴시키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