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준영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대대적인 쇄신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오는 17일 대폭 개편된 사내·외 이사 후보 명단을 공개한다.
12일 삼성전자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정귀호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이윤우 부회장, 최도석 삼성카드 사장, 박오수 사외이사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사외이사 추천위원회를 구성했고, 17일 사외이사 후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내 이사의 경우, 현재 부품(DS) 부문장인 이윤우 부회장과 최도석 전 경영지원총괄 사장 등 2명이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으나, 최 전 사장이 삼성카드 사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최지성 제품(DMC) 부문장이 대표이사를 승계할 가능성이 크다.
애초 삼성전자의 대표이사는 4명이었으나, 이건희 전 회장과 윤종용 전 부회장이 자진 사퇴함에 따라 2명으로 줄었다.
또 7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3월초 주주총회 때 임기가 만료되는 5명 중 일부가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안준영 기자 andrew@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