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왼쪽), 조이스. (사진제공=삼성화재, KGC인삼공사)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2013~2014시즌 프로배구 첫 라운드의 MVP는 삼성화재의 레오와 KGC인삼공사의 조이스로 확정됐다.
남자부 삼성화재의 공격수 '쿠바 특급' 레오(23)는 1라운드에 대한 기자단의 MVP 투표에서 28표 중 총 17표를 얻으며 팀 동료인 유광우(4표)를 큰 표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레오는 1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2위(199점), 공격종합 1위 (61.67%), 오픈공격 1위(64.93%) 등 개인기록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팀을 1위로 이끌었다.
지난시즌 정규리그와 챔프전의 MVP에 이어서 올해도 1라운드 MVP를 수상한 레오는 다시 한번 최고의 외국인 선수임을 입증했다.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의 공격수 조이스(29)가 11표를 받으며 IBK기업은행의 카리나(6표)를 따돌리고 MVP를 차지했다.
조이스는 1라운드 득점 3위(142점), 공격종합 3위(46.91%)에 오르며 기복없는 플레이로 팀의 1라운드 선두 등극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1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릴 두 선수의 소속팀 경기(KGC인삼공사-현대건설, 삼성화재-한국전력)에 맞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