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고객만족(CS) 활동인 'CJ WOW 프로젝트'에 이어 제품의 불편사항을 소비자와 함께 개선하는 'CJ EYE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이 아닌 소비자 관점에서 그동안 정형화된 제품 표시사항이나 규격, 조리법 등을 개선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CJ제일제당은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학과와의 협업으로 '소비자 관찰'과 '제품 가치개선 아이디어 발굴', '소비자 숨은 니즈 발굴'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화여대 소비자 상품컨설팅 수강생 32명은 밥과 연어캔, 두부, 포장김치, 프리믹스, 애견사료 등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구매부터 조리, 먹는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소비패턴이나 조리법, 레시피 활용 등을 비교·분석하게 된다.
또한 맞벌이 세대 증가로 남성 소비자 또는 자녀가 직접 조리를 하는 상황이 증가하면서, 이에 맞는 조리법이나 레시피 제안 요구가 많아지는 것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경쟁사 제품과 조리법 표시사항을 비교하는 것을 비롯해 실제 소비자의 조리시연을 관찰하며 조리법을 검증하고, 이 과정에서 겪는 불편사항에 관한 개선점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CJ제일제당은 지난 9월부터 상담원 개개인의 역량을 특화하고 소통채널을 다양화해 고객과의 스킨십을 늘리는 'CJ WOW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우석제 CJ제일제당 고객행복센터 부장은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객의 관점에서 발견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CJ EYE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됐다"며 "고객만족 서비스 극대화를 위해 차별화된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