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김수진 www.haansoft.com)는 12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471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순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은 1% 감소했고, 영업익은 11% 증가한 수치이다. 또 당기순이익은 7% 감소했다지만 순이익률은 4% 증가했다.
한컴 측은 "지난해 수익성이 낮은 리눅스 SI(시스템통합서비스)사업의 비중을 줄였고, 컴퓨터 교육사업을 별도 분리하는 등 부실사업 정비와 핵심역량 강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컴의 외형적인 매출규모는 전년대비 1% 감소했지만 핵심사업인 소프트웨어 부문의 매출성장률은 크게 증가, 영업이익률이 연초 목표를 상회하는 145억원으로 상승률 31%를 달성했다.
김수진 한컴 대표는 "한컴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내실 있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도 30%를 돌파하는 등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컴의 사업부문별 매출구성을 살펴보면 ▲오피스 등 패키지 SW부문이 384억 원으로 82% ▲오픈소스 SW부문이 63억 원으로 13% ▲해외 및 기타 부문은 24억 원으로 5%를 차지했다.
한편, 한컴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컴은 또 오는 16일 소프트웨어, 모바일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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