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SK컴즈(066270)는 26일 이용자환경(UI)를 대폭 개선하고 폰 번호 가입을 지원하는 모바일 네이트온 3.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2001년 네이트온 서비스 시작 이후 바꾸지 않았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과감하게 버렸다. '정체'된 이미지를 벗겠다는 것이 SK컴즈의 설명이다.
대화와 연속성을 의미하는 새 BI는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항상, 끊임없이 대화할 수 있는 네이트온을 상징한다. 또 기능은 단순하게 하고, 중요한 기능은 더 잘보이는 자리에 놓는 등 사용자들이 더 쉽게 네이트온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눈에 띄는 변화는 역시 스마트폰 번호로 네이트온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네이트온 앱의 '새로 시작하기'에서 간단한 휴대전화 인증을 거친 뒤 이름만 입력하면 회원가입이 이뤄진다. 신규 회원은 물론 기존 싸이월드, 네이트 회원도 같은 방식으로 모바일 전용 네이트온을 이용할 수 있다.
최원혁 SK컴즈 팀장은 "기존 네이트온의 기능에 국한되지 않고,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선 네이트온 3.0은 26일 T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 등 안드로이드 앱 장터에 먼저 출시됐으며, 애플 앱스토어에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트온 모바일 3.0(사진=SK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