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KT&G(033780)는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본 필리핀에 성금 1억원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김태섭 KT&G 지속경영실장과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강호권 대한적십자사 인도주의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거쳐 필리핀 현지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6·25전쟁 당시 7000여명의 장병을 파견했던 필리핀에 이번에는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최악의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게 된 필리핀 국민이 조속한 복구로 하루빨리 희망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과 올해 중국 쓰촨성 지진 등 대형 재난사고에 성금을 지원해왔다.
또한 세계 최빈민국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 봉사단을 파견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의료봉사를 펼치는 등 구호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7일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성금 전달식이 열린 가운데 김태섭(오른쪽) KT&G 지속경영실장과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