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럭셔리 그 자체..새로 태어난 명차 '뉴 S-클래스'

전통·예술 조화 이룬 한편의 오페라

입력 : 2013-11-28 오전 10:46:50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S-Class' 디터 제체 회장(사진=벤츠)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27일 오후 7시 서울 성산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메르세데스-벤츠 로고가 밝게 빛나는 ‘The New S-Class Arena’로 입장하기 위해 레드 카펫과 포토존을 지나 행사장 입구에 도착했다.
 
영하 2도의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참석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 꽃을 피웠다. 8년 만에 새롭게 태어나는 ‘The New S-Class’ 론칭에 대한 기대감에 참석자들은 한껏 들떠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소유고객과 잠재고객을 비롯해 독일대사관, 한독상공회의소, 주한독일문화원 등 주요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장동건, 이정재, 김혜수, 박찬호, 류현진 등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모델 콘셉트에 맞게 ‘위대함(The Greatness)’이라는 테마 아래 전통과 예술, 그리고 첨단 테크놀로지가 조화를 이룬 행사가 시작됐다.
 
위대한 자연, 위대한 유산, 위대한 인물, 위대한 발명, 그리고 위대한 순간으로 이어지는 언베일링(Unveiling) 영상이 총 길이 64m의 초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펼쳐졌다.
 
무대 양 옆 20대의 그랜드 피아노 심포니와 국악, 오케스트라 협연이 만들어낸 장대한 스케일의 공연은, 마치 오페라하우스를 옮겨 놓은 듯 웅장했다.
 
특히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양방언이 메르세데스-벤츠 S-Class의 역사와 The New S-Class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작곡한 ‘S 이노베이션‘을 연주했고, ‘아리랑 환타지‘·‘뉴 프론티어‘로 이어진 피날레 퍼포먼스는 이날 행사의 압권이었다.
 
연주가 끝나자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박수로 화답했다.
 
The New S-Class 국내 출시 및 한·독 수교 1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첫 방한한 디터 제체(Dr. Dieter Zetsche)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무대로 올라 국내 고객들에게 ‘The New S-Class’를 소개했다.
 
디터 제체 회장은 “훌륭한 디자인, 최상의 안락함, 뛰어난 주행성능, 그리고 가장 진보한 혁신 기술을 모두 집약한 ‘The New S-Class’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S-Class' 한복선 요리연구가와 키아란 히키.(사진=벤츠)
 
디터 제체 회장의 차량 소개가 끝나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이자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 이수자인 한복선 요리연구가와 W 서울 워커힐 F&B와 퀴진 총괄 디렉터인 키아란 히키가 특별한 만찬을 준비했다.
 
특별한 만남을 통해 탄생한 전복초, 어알탕, 인삼 갈비구이 등의 최상급 궁중만찬이 참석자들의 입맛을 돋궜다. 럭셔리의 진수는 공연에 이어 음식까지 이어졌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전략적 배려였다.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한독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메르세데스-벤츠에서 127년 전 발명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인 페이턴트-모터바겐(Patent Motorwagen)을 서울시에 기증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이는 The New S-Class는 전세계 50만대 이상 판매되며 럭셔리 세단의 성공신화를 썼던 2005년 5세대 모델를 잇는 6세대 모델로, 8년 만에 새롭게 탈바꿈(풀체인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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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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