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9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73.38엔(0.47%) 내린 1만5653.74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전일 2% 가까이 급등한 것에 대한 피로감으로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개장 전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비교적 양호한 결과를 보인 점은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10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디플레이션 탈출 기대감이 보다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같은 기간 가계 지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 수치인 3.7% 상승은 밑돌지만 예상에는 정확하게 부합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다이호건설(0.28%),다이세이건설(0.43%) 등 건설주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파나소닉(-1.66%), 닌텐도(0.38%), 니콘(-0.10%) 등 기술주와 도요타(-0.46%), 마쯔다(-0.42%) 등 자동차주는 하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