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손아섭(25)이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팀내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롯데 구단은 29일 "오는 12월1일 오전 11시 부산 사직야구장 4층 강당에서 2013시즌 납회 행사를 연다"며 "납회 행사에서는 구단 MVP, 우수선수, 공로상(선수·프런트) 부문에 대한 시상을 한다"고 밝혔다.
올해 구단 MVP는 손아섭이 2년연속 선정됐다. 손아섭은 올시즌 타율 3할4푼5리(전체 2위), 안타 172개(전체 1위), 도루 36개(전체 2위) 등 타격·주루 부문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손아섭은 최다안타 1위를 차지해 '타이틀홀더상'도 받는다.
우수 선수로는 김성배가 선정됐다. 김성배는 올시즌 세이브 31개(전체 3위)로 시즌 중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이동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기상 수상자는 박준서가 이름을 올렸다. 공로상 수상 선수는 정훈과 송승준, 공로상을 받을 프런트는 운영지원담당 박준혁 대리와 경영지원담당 전미일 사원이 선정됐다. 구단 MVP를 포함한 수상자 전원에게는 별도의 부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 외에도 이종운 드림 수석코치 등 신임 코치 및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롯데에 다시 입단한 최준석 등 새로 입단하는 구성원에 대한 소개의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선수단은 납회 행사를 끝으로 올시즌 모든 일정을 마감하고 내년 1월초부터 훈련을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