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 정부가 도미니카공화국의 요청으로 우리의 수출진흥경험을 전수한다.
기획재정부는 16일부터 19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 현지에서 전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도미니카 공화국이 70년대 중반까지 1인당 GDP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그 이후 격차가 벌어진 원인을 수출진흥정책에 있다고 보고, 지난 2007년 컨설팅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1976년 1인당 GDP는 우리나라 824달러, 도미니카공화국 903달러에서 2007년 우리나라 2만14달러 도미니카공화국 4700달러로 4배정도 차이가 났다.
이번 전파세미나에서 우리나라는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측에 단기ㆍ중장기 과제로 나누어 추진과제를 제안한다.
단기과제로는 ▲ 과거 우리의 수출진흥확대회의와 유사한 대통령 주재 월분기 단위 정례회의 개최 ▲ 수출아이디어 뱅크 운용 ▲ 주요 수출품목 품질 검증체계 확립 ▲ 수출촉진기금 설치 등을 제시하고, 장기과제로는 ▲ 수출 관련 사회간접자본 확충 ▲ 산업인력 양성 등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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