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001040)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만두명가' 메뉴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메뉴는 올리브의 푸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만두명가'에서 영감을 받아 출시됐다.
방송 진행자로 출연 중인 비비고 총괄 권우중 셰프는 촬영하면서 알게 된 각 지역 만두의 특징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바탕으로 메뉴를 개발했다.
비비고 '만두명가' 메뉴의 모티브가 된 만두는 함경도식으로, 연말연시에 한 해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며 복주머니 모양으로 빚은 왕만두를 먹던 풍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선보인 메뉴 2종은 '왕만두 전골'과 '사골 떡만둣국' 등으로 구성된다.
'왕만두 전골'은 쇠고기 육수에 왕만두와 표고버섯, 돌미나리, 속배추를 넣은 메뉴로, 2인~3인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사골 떡만둣국'은 왕만두와 가래떡을 쇠고기 육수에 끓여 깊고 진한 맛을 낸다.
비비고는 메뉴를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일부터 연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왕만두 전골'과 '비비고 해물파전', '떡볶음'으로 구성된 '왕만두 전골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은 7000원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같은 기간 '왕만두 전골'이나 '왕만두 전골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일부 주류 1병을 주문하면 1병을 더 제공한다.
이와 함께 비비고의 '만두명가' 메뉴는 가공식품으로도 출시돼 전국
이마트(139480)에서 판매된다.
가공식품인 '비비고 왕만두'와 '비비고 왕교자'는 전통 한식의 맛을 살리기 위해 함경도식 왕만두와 궁중 만두인 미만두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합성착향료와 합성착색료 등 5가지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았고, 원재료를 갈지 않고 굵게 썰어 넣어 씹는 맛도 그대로 살렸다.
이중 '비비고 왕만두'는 만두소에 두부 함량을 높여 국물 요리에 사용하면 레스토랑에서 먹는 만둣국의 맛을 재현할 수 있다.
비비고 관계자는 "'만두명가'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우리나라 만두의 사연과 맛을 고객에게도 전하기 위해 겨울 만두 메뉴를 출시하게 됐다"며 "비비고의 만두 메뉴와 함께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비고 '왕만두 전골'(왼쪽)과 '사골 떡만둣국'. (사진제공=CJ푸드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