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한미약품과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2일 국내 최초의 ARB-스타틴 복합 신약 ‘로벨리토’를 출시한다.
‘로벨리토’는 양사가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개발한 약이다. 생산과 판매 역시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 치료제는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를 포함한 ARB(angiotensin receptor blocker) 계열의 복합신약이다.
이번에 출시된 용량은 ‘이르베사르탄’과 ‘아토르바스타틴’으로 각각 150mg/10mg과 150mg/20mg이다. 두 약물을 동시에 투여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투약이 가능하다. 가격은 보험약가 기준 각각 998원과 1080원이다.
‘로벨리토’는 혈압, 콜레스테롤을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계 위험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사노피와 공동 개발한 ‘로벨리토’는 국내사와 글로벌사간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한 사례”라며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들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치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배경은 사노피 대표는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더 나아가 심혈관계 질환을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복합 신약인 만큼, ‘로벨리토’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상호 강점을 접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과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2일 국내 최초의 ARB-스타틴 복합 신약 ‘로벨리토’를 출시했다. 이 치료제는 두 회사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개발됐다.(사진=한미약품·사노피아벤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