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쌍용차(003620)(대표이사 이유일)가 지난달 내수시장 6540대, 수출 7552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409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및 누계 대비 각각 48.5%, 35.6% 큰 폭으로 판매실적이 증가했다.
내수의 경우 6540대를 판매해 지난 2006년 12월(6534대) 이후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전 차종의 고른 판매 증가세 속에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9%, 101.7% 증가했다.
쌍용차는 지난 9월 이후 ‘뉴 코란도 C’ 글로벌 론칭과 함께 본격적인 선적에 힘입어 핵심 시장인 유럽, 중국 등으로의 판매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신차 판매 호조로 내수가 2006년 이후 월간 최대를 기록했던 전월 실적을 한달 만에 갱신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끌다”면서 “두 달 연속 1만4000대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뉴 코란도 C’ 등 적체 물량의 적기 공급 위해 생산 물량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