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독일의 중소기업 지원전략과 산·학 협력사례를 배우고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산업부와 주한독일대사관, 한독상공회의소 관계자를 비롯 한-독 산·학·연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에서 배우는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전략'이라는 주제로 한-독 기술협력 국제컨퍼런스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한국형 글로벌 히든챔피언을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독일의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국제 협력방안, 기술이전 및 스핀오프(Spin-off), 한-독 기술협력 사례 등의 주제발표와 전문가 좌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히든챔피언'의 저자로 유명한 헤르만 지몬(Hermann Simon) 박사(사진)가 기조강연을 통해 독일 강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원인을 분석하고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에 시사점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현철 산업부 기술정책과장은 "정부는 이날 나온 다양한 논의를 토대로 한국 글로별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연구개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