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연속 하락세를 거듭하던 브라질 증시가 13일에는 3% 가까이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이날 2.9% 오른 41,673포인트를 기록하며 한 주간의 거래를 마쳤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9일 1.53%, 10일 2.12%, 11일 0.88%, 12일 0.84% 떨어지며 40,000포인트 붕괴 직전까지 밀렸으나 이날 급등세로 다소나마 상승탄력을 회복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번 주에만 2.53% 떨어졌으나 올해 전체적으로는 10.98% 올랐다.
브라질 헤알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이날 1.05% 떨어진 달러당 2.266헤알에 마감됐다.
달러화 환율은 그러나 이번 주 0.67% 올랐다.
달러화 환율은 이달 들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거래일 기준 5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다 10일과 11일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으며, 전날은 변동이 없었다.
[상파울루=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