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채권왕'으로 통하는 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가(CIO)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초저금리 기조가 최소 2년 동안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유튜브 캡처)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빌 그로스 핌코 CIO
(사진)는 월간 투자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빌 그로스는 지난 7월에도 같은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더불어 빌 그로스는 값싼 유동성에 의지한 위험자산 투자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중앙은행이 인위적으로 조성한 값싼 자금에 의지해 위험한 게임을 벌이고 있다"며 "시장의 위험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빌 그로스는 "지난 5년간의 통화정책이 실물경제 성장을 이끌지 못하면 자산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고 덧붙했다.
다만, 주식시장의 경우 투자자들이 급작스럽게 자산을 매각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