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4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210.40엔(1.34%) 내린 1만5539.26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지수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전날 1만5749.66으로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최근 약세 흐름을 지속하던 엔화 역시 강세로 돌아서며 시장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9시1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5% 하락(엔화 가치 상승)한 102.39엔을 기록 중이다.
사이린 하라질리 미즈호은행 스트래지스트는 "엔저 기조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고용 지표와 ECB등 큰 이벤트들을 앞두고 엔화 가치가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파나소닉(-1.43%), 니콘(-1.49%), 닌텐도(-1.09%)등 기술주가 크게 밀리고 있다.
이 밖에 닛산(-1.40%), 도요타(-0.93%), 미쓰비시자동차(-0.98%) 등 자동차주도 약세를 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