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큰손따라하기)는 이 재료에 기반해 매일 오전 6시 투자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전날 장마감 후 집계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매동향, (큰손따라하기)에서 투자의 해법을 만나보십시오.[편집자]
지난 4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한전KPS(051600)를 690억원 매수했다. 한국전력이 전날 보유한 지분을 대량매매로 매각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약세를 보였고, 저가매수를 노린 기관 매수세 투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005930)를 169억원 담았다. 모바일기기에 쓰이는 모바일 D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삼성전자의 독주가 눈에 띈다는 점에 기관이 매료됐다.
현대차(005380)는 엔화약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라는 이중고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기가 쏠렸다. 11월 미국 판매량이 호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기관은 코스닥에선
솔브레인(036830)은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도 기관 자금 22억 규모를 끌어냈다.
에스엠(041510)은 소속가수 EXO가 중국에서 인기몰이중이란 점과 MD상품 판매량 증가 등으로 4분기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이 점이 기관의 매수 요인으로 작용했다.
GS홈쇼핑(028150)은 4분기에도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호재였다. 하이투자증권은 모바일 취급고 성장으로 실적이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전KPS는 기관 매수 상위종목에 오른데 이어 외국인 매수 상위에 올랐다. 외국인은 790억원어치 사들였다.
SK하이닉스(000660)도 144억원 담았다. 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강세속에서 SK하이닉스의 약진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요인이었다.
롯데케미칼(011170)은 화확주 약세 속에서도 외국인 매수세를 끌어내며 상승세를 보였다. IBK투자증권은 내년에 석유화학 제품 중에서 부타디엔 제품의 회복이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케미칼이 내년에 영업이익 1조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코스닥에선
메디톡스(086900)를 45억원 담았다. 기술수출료 급증으로 4분기 최대 실적이 전망되는 점이 호재였다.
안랩(053800)과
원익IPS(030530)는 각각 20억원 16억원어치 외국인 매수세를 받았다. 원익IPS의 경우 반도체 산업에서 삼성전자가 기존 2D 공정의 한계를 넘기 위해 업계 최초로 3D 공정을 도입한다는 소식이 들리며 탄력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였다. 21만6880주, 3125억원 거래됐다.
코스닥시장에선
다날(064260)이 1061억원 거래되며 거래대금 1위에 올랐다. 프랑스 디지털 보안업체 젬알토에 피인수 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9%대 급등했다. 다날은 이날 공시에서 "젬알토와 사업 협력을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새내기주
현대공업(170030)은 462억원 거래됐다. 공모차익을 보려는 개인들이 대거 물량을 내놓은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단위:억원, 시간외매매제외
(자료=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