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학생 서포터즈 덕에 대국민 홍보 ‘톡톡’

공식블로그 등 3개월만에 방문자 조회수 22만건 넘어

입력 : 2013-12-05 오전 11:41:43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금융감독원이 서민금융지원제도 안내와 금융사기 피해예방 등 대국민 홍보에 대학생 서포터즈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8월 말에 발족한 대학생 서포터즈 '희망금융네트워크'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hope_network) 및 개인블로그 등의 방문자 조회수가 1일 기준 22만건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대학생 서포터즈 희망금융네트워크는 서민금융지원제도 안내와 불법사금융·금융사기 피해예방 대국민 홍보강화를 위해 적극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전국 12개팀, 60명의 대학생들을 선발했다.
 
이들은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온오프라인에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8월말부터 3개월간 대학생 서포터즈는 팀주제별로 홍보동영상(ucc 등)을 제작해 개인·팀블로그, 카페,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서민금융제도와 금융사기 피해예방 방법 등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다음 등 각종 온라인매체에서 생성되는 서민금융관련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고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전면시행, 불법사금융 피해집중신고 등 관련제도 및 정책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양현근 금감원 서민금융지원국 선임국장은 "어느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전국 대학생을 고르게 뽑았다"며 "대학생들이 열정을 갖고 개인 블로그 및 오프라인 활동에 나서면서 대국민 홍보 효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불법사금융 피해 일제집중신고기간 중 10월 9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홍보캠페인을 기획해 수원화성, 창경궁 등 문화공간, 서울숲, 종로일대 등 주요번화가, 강동 선사 문화 축제, 부산 국제 영화제, 광주 7080충장축제 등에 참가하기도 했다.
 
개별적으로도 국민행복을 위한 서민금융상담 행사에서 서민금융지원제도 안내 등, 추석명절대비 불법사금융·금융사기 피해예방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금감원은 지난달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동안 그동안 활동에 대한 발표 및 시상 등을 위해 중간연수 실시했다.
 
팀별로 제작·전파한 UCC 및 개인별로 최다 지식인팀별로 제작·전파한 UCC 및 개인별로 최다 지식인 답변·컨텐츠 게시, 우수 컨텐츠 제작, 오프라인 활동 최다 참가상 등을 선정해 최우수팀 25만원 등 총 120만원 상금을 지급했다.
 
김병기 금감원 서민금융지원팀장은 “대학생 60명이 나름대로 활동을 해서 만든 컨텐츠를 단기간에 이렇게 봤다는 것에 놀랍다”며 “어떻게 참여할 수 없냐는 문의가 들어오는 등 젊은층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대학생 서포터즈가 8월 발족이후 오프라인 서민금융제도와 금융사기 피해예방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사진=희망금융네트워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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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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