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흥국증권은 9일 CJ E&M(130960)에 대해 부진한 실적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유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반영하고 게임사업부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예상에 못미쳤다"면서도 "게임사업부는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방송, 음악공연 사업부의 턴어라운드로 전체 실적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게임사업부 관련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게임사업부 매각 이슈로 최근 주가가 급락했다"며 "게임사업부의 전략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불확실성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CJ게임즈가 게임사업부의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15% 수준이고 지분 일부 매각 시 지배주주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10% 미만으로 더욱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