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사업자 온라인 구매 1위 '커피믹스'

입력 : 2013-12-09 오전 9:17:18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온라인에서 중소 사업자가 가장 많이 찾는 품목은 커피믹스, 종이컵, 갑티슈 등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은 중소 사업자 회원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커피믹스는 사무실, 식당, 매장, 부동산 등 어느 사업장에서나 사용하는 품목인 만큼 사업자 회원 구매 건수 기준 1위에 올랐고, 2위와 3위는 종이컵과 갑티슈가 차지했다.
 
또한 복사용지는 4위, 핸드타월과 휴지는 각각 5위, 6위에 오르는 등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사무비품 위주로 크게 인기를 끌었다.
 
컵라면은 봄, 가을 워크숍이 있는 계절을 중심으로 꾸준히 찾는 수요가 많아 7위를 기록했고, 멀티탭과 물티슈, 녹차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현재 G마켓 사업자 회원 서비스는 커피믹스, 종이컵, 복사용지와 같은 상품을 일정 수량 이상 구매 시 상품별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아 전문용품보다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사무비품 위주로 판매가 많은 것으로 업체 측은 분석하고 있다.
 
G마켓은 오는 22일까지 '사업자회원 연말결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베스트셀러 10개 품목을 할인해 판매한다.
 
핸드타월과 커피믹스를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종이컵 등 나머지 상품도 특가에 선보인다.
 
한 해 동안 G마켓에서 한 건이라도 구매한 이력이 있는 사업자 회원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자를 무작위로 추첨해 도미노피자 이용권, 빕스 샐러드바 주말 이용권, 스타벅스 카페라떼, G마켓 5000원 할인쿠폰 등 총 1만개의 경품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G마켓 사업자 회원 서비스 '비즈온'은 사무용품, 병·의원 전문의료용품, 학교 교육기자재 등 중소사업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11월 기준 전년과 비교해 회원 수가 6만여명, 판매량이 37% 늘었다.
 
이택천 G마켓 전략사업실장은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영세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무실 소모품을 할인 판매하는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에는 품목을 늘리고, 중소 사업자가 많이 찾는 제품의 할인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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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