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위치한 문막 중소협력 단지형 외국인투자유지역이 새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6회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고 9일자로 강원 문막 외국인투자지역 등 5곳을 새로운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일원 9만9132㎡에 조성되는 문막 중소협력형 외투지역에는 독일의 아티피셜 라이프(Artificial Life)社 등 의료기기 제조업체 4곳이 우선 입주할 예정이며, 이들은 앞으로 5년 동안 6800만달러를 투자해 58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문막 외투지역과 함께 새로 외투지역에 지정된 곳은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 외투지역(전남 여수시) ▲도레이 첨단소재 외투지역(전북 군산시) ▲한국니토옵티칼 주식회사 외투지역(경기도 평택시)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주식회사 외국인투자지역(경기도 화성시) 등으로 각각 1억달러~4000만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된 5개 외투지역의 사업추진 내용(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전윤종 산업부 투자유치과장은 "새로 지정된 5개 외투지역에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되면 앞으로 총 1조1694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총 1159명의 직접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외국인투자위원회를 통해 5곳의 외투지역이 새로 추가됨에 따라 9일 기준 외투지역은 총 86곳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