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22일 올스타전서 루키와 대학선수 '맞대결'

입력 : 2013-12-12 오후 1:18:11
◇지난 8월 프로팀과 대학팀이 격돌한 '프로아마최강전' 대회에서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고려대 이종현. (사진제공=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오는 22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루키(1,2년차)와 대학 올스타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2일 "1~2년차 선수들과 대학 올스타 경기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도훈(전자랜드) 감독이 이끌 KBL '루키올스타'팀은 올해 드래프트 1순위 김종규(LG)와 2순위 김민구(KCC)를 비롯해 3~5순위에 선발된 두경민(동부), 박재현(삼성), 이재도(KT) 등이 모두 포함됐다.

이대성(모비스)은 최근 활약을 인정받아 2라운드에 뽑힌 선수들 중 유일하게 선발됐다. 지난 2012~2013 드래프트 1순위 장재석(KT)과 2순위 임동섭(삼성)도 이름을 올렸다. KBL은 기술위원회를 거쳐 이 같은 명단을 확정했다.

최부영(경희대) 감독이 이끌 '대학올스타'팀은 고려대 골밑 기둥인 이종현(1학년)과 이승현(3학년)을 포함해 연세대 3인방 최준용(1학년), 김준일(3학년), 김기윤(연세대 3학년) 등 12명이 선발됐다. 대학농구연맹 기술위원회는 이같이 선수를 선발했다.

KBL은 덩크슛 대회와 3점슛 대회에 참가할 선수 명단도 발표했다. 덩크슛 대회는 국내선수와 외국인 선수로 나눠 치른다. 3점슛 대회는 국내 선수들만 참가한다.

덩크슛 대회 국내선수 부문은 이승준(동부), 이대성(모비스), 김선형 박승리(이상 SK), 김종규(LG)가 참가한다. 이승준은 이 부문 3회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덩크슛 대회 외국인선수 부문은 로드 벤슨(모비스), 마이클 더니건(삼성), 데이본 제퍼슨(LG), 리카르도 포웰(전자랜드), 앤서니 리처드슨(KT)이 나선다.

3점슛 대회는 변기훈(SK), 두경민(동부), 박래훈(LG), 차바위(전자랜드), 김민구 강병현(이상 KCC), 전성현(KGC인삼공사), 조성민(KT)이 대결을 벌인다.

한편 올스타전 메인 경기는 오후 1시30분에 열린다. 이어 오후 4시부터 루키올스타와 대학올스타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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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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