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고용 시장 회복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일 마감)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6만8000건 늘어난 36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 32만건을 상회한 것으로, 증가폭은 지난 11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변동성이 적어 장기적인 추세를 보여주는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6000건 늘어난 32만8750건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지속해서 실업수당을 받은 사람의 수는 4만명 늘어난 279만명으로 확인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 연휴에 이르는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전후로 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내 고용시장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