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BS투자증권은 16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중국 분유시장 확대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은 BS투자증권 연구원은 "2000년 이후 계속된 높은 경제성장의 결과 중국소비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4차 베이비붐에 따른 출생인구 증가로 중국향 조제분유 수출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매일유업의 조제분유 중국수출은 올해 280억원에서 내년 43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자국브랜드의 연이은 악재와 중국 원유수입액의 38%를 공급하는 뉴질랜드의 가뭄으로 국내 업체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국내 경쟁업체 대비 수출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 중국 분유시장 확대에 따라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매일유업의 프리미엄 컵커피 '바리스타'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25%로 1위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40%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리스타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며 매일유업의 제품믹스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