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산업생산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는 11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0.5% 증가할 것이란 사전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직전월의 0.1% 감소에서도 플러스 전환했다. 월간 증가폭으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다.
2007년의 산업생산을 100으로 환산한 지수는 101.3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의 산업생산은 예년보다 추운 날씨로 전력 생산이 3.9%나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제조업 생산은 0.6% 늘어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고 그 중에서도 자동차 생산은 3.4%나 확대되며 지표 호조를 견인했다.
설비 가동률은 79%로 전달의 수정치인 78.2%보다 소폭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