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하이브리드' 1호차, LG 품으로

입력 : 2013-12-19 오전 8:50:28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그랜저 하이브리드' 1호차가 LG그룹 품에 안겼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김충호 현대차 사장과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저 하이브리드'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이번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LG그룹에 '그랜저 하이브리드' 6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LG그룹은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임원용 차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호차를 전달 받은 권영수 사장은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선두기업으로서 국내 대표 친환경 차량인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우수한 연비까지 갖춘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LG임원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지난 2009년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거쳐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을 총집결시킨 최초의 고급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며 "'그랜저'라는 검증된 브랜드와 리터당 16.0㎞에 달하는 우수한 경제성을 앞세워 고급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판매를 시작한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세타 II 2.4 MPI 하이브리드 엔진 적용으로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1.0㎏·m, 35㎾급 고출력 전기모터' 적용으로 총 204마력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3450만원(세제 혜택 후 판매가)이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김충호 현대차 사장(오른쪽)과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저 하이브리드' 1호차 전달식이 진행됐다.(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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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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