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2000선을 터치하며 출발던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중이다.
24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7포인트(-0.01%) 내린 1996.7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호전된 경제지표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상승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연이틀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도 1.08%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FOMC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대내외 적으로 특별한 악재가 없는 상황"이라며 "오는 26일까지 배당을 겨냥한 매수세 유입이 예상돼 연말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149억원 사들이며 동반 매수중이고, 개인은 홀로 207억원 매도중이다.
업종별로 의료정밀(0.73%), 통신업(0.38%), 유통업(0.17%) 등이 상승중이고, 철강금속, 은행, 건설, 운수창고업 등은 약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7포인트(0.26%) 오른 490.90을 기록하고 있다.
리홈쿠첸(014470)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1.83% 상승중이고,
소리바다(053110)는 자회사인 윌엔터테인먼트와 위더스필름이 공동 제작한 영화 '변호인' 흥행 소식에 2.68% 오르며 이틀째 강세다.
해성옵틱스(076610)는 현재주가가 주가수익비율(PER) 4.5배로 저평가 상태라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3%대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