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소방방재청과 '골목길 안전지킴이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국야쿠르트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사장과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은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화재예방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재난피해계층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자금 6000만원을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전국 소방본부의 추천에 따라 지원의 손길을 보낼 계획이다.
전국의 1만3000여 명에 달하는 야쿠르트아줌마들도 지역 소방서로부터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교육을 받고 '골목길 안전지킴이'로 거듭난다.
야쿠르트아줌마들은 활동 중 화재나 응급상황을 발견하면 신속히 119로 신고하거나, 홀몸노인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소방방재청과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한국야쿠르트 전 구성원이 재난 예방과 사회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