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올해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한국야쿠르트가 기업·브랜드 이미지 상승 등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쿠르트는 자체 조사한 결과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진행 전과 비교해 기업 선호도가 23.8%, 건강기업으로서 상기도가 37.5%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프로야구 타이틀 제품인 세븐의 브랜드 인지도가 38.2% 신장하면서 출시 1년 만에 1000억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는 역대 3번째로 많은 674만명의 관중을 기록했고, 시즌 내내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많은 흥밋거리를 제공했다.
미디어 리서치 전문기관인 SMS 리서치앤컨설팅 조사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로 약 1034억원의 노출 효과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TV 중계, TV 스포츠뉴스, 프로야구 전문프로그램, 신문, 인터넷 등의 매체에서 노출 빈도, 노출 시간을 금액으로 환산한 결과다.
정길연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대중에게 사랑받는 프로야구 스폰서를 통해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 것이 세븐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돌아왔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다양하게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