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중국 제조업체들의 순익 증가세가 둔화됐다.
◇중국 자동차 공장의 모습(자료=로이터통신)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제조업체의 순이익이 1년 전에 비해 9.7% 늘어난 7075억위안(1165억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15.1%보다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다.
1~11월 누적 제조업체 순이익은 5조33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3.2% 개선된 것이지만 지난 1~10월의 13.7% 증가는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11개월간 총 41개 업종 중 27개 업종에서만 성장세가 포착됐다. 반면 12개 업종에서의 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
기업 형태별로는 국영 기업의 순익이 8.4% 늘었고 민영 기업은 16.3% 증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매월 41개 산업군에서 연간 매출 2000만위안 이상 기업들의 순익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