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는 배당락 악재에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반등하며 2000선을 탈환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8포인트(0.15%) 오른 2002.2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배당락일을 맞아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오전장 후반부터 강세로 돌아섰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3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740억원을 내다팔며 17거래일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개인은 35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 위주로 1233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57%), 의료정밀(2.04%), 건설(1.21%), 전기가스(1.19%), 운송장비(1.11%)업종이 상승했다. 은행(-2.01%), 통신(-1.9%), 보험(-1.19%)업종은 하락했다.
한진해운(117930)도 벌크전용선 사업부 매각으로 재무 관련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란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9포인트(1.62%) 오른 496.7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벽산건설(002530)은 인수합병(M&A)가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 급락했다. 주가는 12% 넘게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40원(0.51%) 하락한 1053.9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