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효성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효성은 ‘2008년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전년대비 27.7% 늘어난 6조9257억원, 영업이익은 72.1% 증가한 4104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업종별로 보면 중공업 부문이 매출 1조3720억원, 영업이익 1789억원을 기록해 큰 성장세를 나타냈다.
효성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미국과 중동 등 수주 시장을 다변화한 것이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자재 부문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경쟁력과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가동에 따른 시장지배력 강화로 매출이 전년 대비 23.5% 증가한 8846억원, 영업이익은 479.9% 증가한 922억원을 달성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효성은 지난해 풍력발전기 IT부품소재 등 신사업에 대한 전망이 좋았다"며 "올해도 이 같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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