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는 건설사 지원을 위해 마련된 '대주단협약'이 내년 말까지 1년동안 추가로 연장된다.
건설경기 본격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내년에도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회사에 유동성을 지원하는 대주단협약을 유지하기로 한것.
30일 금융위원회는 건설사 금융지원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돼 왔던 '대주단 협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주단 협약은 일시적인 자금난에 몰린 건설업체를 구제하기 위한 건설사 채권 금융기관들의 자율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8년 4월 협약 제정 이후 건설경기 회복 지연 등을 감안해 금융권 자율로 6차례 운영시한이 연장됐다.
대주단협약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이 대주단협약 적용을 결정할 경우에는 채권단 보유채권의 만기가 연장(통상 3년 내외)된다.
또 필요할 경우 신규자금 공급도 이루어지는 등 일시적 자금 부족 해소를 위해 유동성 지원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