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올 매출 535억·영업익 150억 목표"

입력 : 2009-02-18 오후 6:14:44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아래아한글 출시 20주년을 맞은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김수진 www.haansoft.com)가 18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009년 사업전략 발표회’를 열고 경영목표와 신제품 출시 등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김수진 한컴 대표는 “한컴은 지난해 핵심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장기적 성장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올해 아래아한글 출시 20주년을 맞아 경기침체 속에서도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한컴의 기술력과 도전정신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컴은 올한해 매출목표 535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경영계획을 내놨다. 이를 위해 한컴은 주력사업인 오피스 소프트웨어(SW) 부문 매출은 390억원, 공개SW 부문은 8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또 해외진출 확대를 모색중인 신성장동력 씽크프리 부문은 6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것이 한컴의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 일정과 계획도 발표했다. 한컴은 올 4분기 신제품 코드명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8.0’을 출시, 국내 오피스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해외에서 각광받는 ‘씽크프리’를 상반기중 국내에서도 출시해 데스크톱 시장에서부터 모바일 오피스 시장까지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개SW 확산을 위해 디지털교과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컴은 급성장하는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서 비지니스 기회를 적극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리눅스 모바일 플랫폼을 독자 개발하고, ‘씽크프리 모바일’과 ‘모바일 아래아한글’을 내놓는 등 제품 라인업도 다양화할 예정이다.
 
한컴은 이밖에 신규사업으로 ‘씽크프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SaaS(Software as a Service) 비즈니스 모델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15개국 언어가 지원되는 ‘씽크프리 오피스 라이브'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올 상반기 선보인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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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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