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유로존 18개국의 제조업 경기가 2년7개월만의 최고 수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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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민간 시장조사기관인 마르키트는 12월의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2.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 51.6을 뛰어넘고 잠정치 52.7과는 일치하는 것으로 지난 2011년 5월 이후 31개월만의 최고치다.
국가별로는 유로존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 제조업 PMI가 54.3으로 호조를 보였다.
이탈리아의 제조업 PMI도 53.3으로 잠정치 51.4를 크게 상회했다.
반면 프랑스의 부진은 계속됐다. 프랑스의 제조업 PMI는 47.0으로 잠정치인 47.1을 하회하며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경기가 유로존의 회복이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다만 프랑스의 경우에는 수출 부진으로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